더불어민주당 이용우 국회의원 / 의원실 사진 제공
이용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서구을)이 더불어민주당이 선정한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노동·기후·에너지 분야 전반에서의 국정감사 성과가 높이 평가받았다.
이 의원은 2025년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산업안전 강화’와 ‘에너지 대전환’을 핵심 의제로 삼고,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뒷받침할 정책적 동력 마련에 집중했다.
특히 윤석열 정권 시기 자행된 노동탄압과 후퇴한 노동정책을 조목조목 짚으며 ‘노동존중’ 원칙에 기반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산업 위축과 기후에너지 정책 공백 문제를 지적하며, 무너진 정책 기조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용노동 분야에서는 중대재해 수사 장기화 문제와 공공부문 중대재해 발생 현황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제시해 국정과제 추진의 정당성과 정책적 근거를 확보했다. 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특별연장근로 대상 노동자 실제 근무시간을 확인해 ‘주 52시간제 예외’를 둘러싼 야당의 정치적 공세를 반박했다.
이외에도 ▲도서지역 발전을 담당하다 해고된 한전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 ▲현대제철·한화오션 등 대기업 하청노동자 처우 문제 ▲비닐하우스 거주 중 사망한 이주노동자 문제 등을 국감 현안으로 제기하며 사회적 약자 보호 이슈를 공론화했다.
기후·에너지·환경 분야에서도 굵직한 성과가 이어졌다. 이 의원은 2040년 석탄발전 폐지라는 국정과제에 역행하는 석탄-암모니아 혼소 발전 계획을 사실상 백지화하는 데 기여하며 탄소중립 정책 강화에 힘을 실었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가 윤석열 정권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무리하게 참여한 정황을 밝혀 강하게 질타했다.
이 밖에도 ▲삭감된 기상청 돌발가뭄 연구예산 문제 ▲호수공원 녹조 발생 문제 ▲수입목재 관리 과정에서 유출된 메틸브로마이드 대응 촉구 ▲강물 수질 측정의 객관적·과학적 기준 개편 필요성 등을 제기하며 정책 개선을 주문했다.
이용우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는 이재명정부의 국정 동력을 마련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며, 탄소중립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정책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국감에서 지적한 사안들이 실질적인 후속조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해, 이재명정부 성공의 밑바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