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인천구간 노선도와 청학역 예정역 /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핫라인 취재를 종합하면 오늘 대전 국가철도공단에서 개최된 GTX-B 노선 청학역 신설 관련 회의에서 국토부,인천시,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한 재무출자자와 대주단은 인천 청학역을 선시공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관련 자료는 금일 오후 인천시에 공식 전달될 예정이며, 이후 행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전망이다.

뉴스핫라인 취재결과 GTX-B 노선 대주단은 청학역 신설의 필요성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전체 노선 공정과 별도로 청학역을 선제적으로 시공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대주단 결정에 따라 인천시는 관련 서류를 넘겨받는 즉시 우발부채 등 필요한 후속 행정 절차 검토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선시공 결정은 연수구 청학동을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도 측면에서 힘을 보탰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실에서 오늘 오후 발송 된 의정보고 문자 캡쳐 / 독자 제공

GTX-B 노선 인천 구간의 최대 현안 중 하나였던 청학역 신설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절차가 원활히 마무리될 경우, 청학역은 GTX-B 개통 시점인 31년 하반기에 맞춰 이용이 가능하도록 추진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청학역은 연수구 일대 교통 여건 개선과 서울 접근성 향상의 핵심 거점으로 꼽혀 왔다. 그동안 사업성 문제와 재원 부담을 둘러싼 논의로 추진이 지연돼 왔으나, 이번 대주단의 선시공 결정으로 사업 추진에 중대한 전환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인천시 관계자는 “대주단의 결정 사항이 공식 전달되는 대로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학역 신설이 인천시민 교통 편의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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