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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IDEX 2025 참가[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27221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7천68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고, 순이익은 470억원으로 73.9% 늘었다.
한화시스템은 2분기 매출 증가가 방산 부문 양산 및 수출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산 부문에서는 한국군의 핵심 통신 시스템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및 차세대 군용 무전기(TMMR) 2차 양산 등 대형 사업이 실적을 이끌었다.
수출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 '천궁-Ⅱ' 다기능레이다 등의 매출이 크게 반영됐다.
다만, 지난해 인수한 미국의 한화필리십야드(필리조선소)의 초기 정상화 투자 비용과 인수 이전 누락된 원가가 연결로 반영되고, 대규모 양산 사업인 TICN 4차 사업 등이 마무리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을 통해 작년 12월 한화필리십야드를 1억달러에 인수했고, 스마트 시스템 도입, 인력 재훈련, 기술이전 등의 과정을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