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이 지난 26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아산시를 찾아 수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과 구의원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이날 아산시 배방읍 구령리 일대에서 복구 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침수로 손상된 농작물을 정리하고, 농가 인근에 쌓인 농업 폐기물 등을 수거하는 등 실질적인 환경 정비 활동을 펼치며 수해민들과 아픔을 함께했다.
앞서 아산시는 지난 1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평균 388.8mm, 최고 444mm(신창면 기준)의 강수량을 기록하며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7월 23일 기준, 아산 지역에서 총 245세대 52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도로·하천·하수도 등 공공시설 피해만 1,471건, 피해액은 약 367억 3,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복구 작업을 마친 후 자원봉사단은 피해 수재민들과 직접 면담을 갖고, 반복되는 수해에 대한 우려와 복구 인력·장비 부족 등 현장 상황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번 방문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며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수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향후에도 긴급 재난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전국 각지와 연대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