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루원시티 조감도 / 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 서구 루원시티 개발사업이 부분 준공을 앞두고 행정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뉴스 핫라인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시는 루원시티 개발사업에 대한 확정측량 변경 고시를 오늘자로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확정측량 변경 고시 이후에는 다음 주 중 준공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루원시티 개발계획 변경 고시도 함께 추진된다.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다음 주 중 공사완료 공고가 이뤄지면서 부분 준공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부분 준공을 추진하는 전체 부지 규모는 34만㎡로 루원시티 전체 개발 면적의 37.6% 규모다. 분양이 완료된 공동주택·주상복합·상업시설 용지 등 전체 30개소다.

부분 준공 이후에는 해당 필지를 중심으로 대지 등기 등 소유권 이전을 위한 등기 권리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3년 준공 예정이던 루원시티 개발사업 완료일이 2025년 12월까지 6차례 지연돼 미등록 토지 등기로 인해 루원시티 입주민들은 그동안 저금리 대출 이용 불가 등 은행권 금융상품 선택에서 불이익을 받아 왔으며, 핵심 앵커 시설 등의 미설치 등으로 입주민들은 그동안 관계기관에 민원을 꾸준히 제기 했으며 루원시티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도 관련 문제에 대해 지역주민들과 수차례 대책회의를 진행하며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하게끔 노력해 왔다.

그동안 준공이 지연된 이유로는 인천시와 LH 간의 갈등 때문이다.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인천대로 구간의 방음벽 설치와 가정중앙시장역 지하철 시설물 이설을 요구하며, 환경·교통영향평가 기준 변경으로 추가 시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었다. 반면에 LH는 당초 평가 결과와 다르므로 이행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다만 루원시티 개발사업의 전체 준공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는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과의 연계로 인해 전체 교통량 체계가 변경되면서, 현재 1공구를 대상으로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를 재수립 중이기 때문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부분 준공을 통해 우선 행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분양·매각 토지에 대한 권리관계를 정리할 계획”이라며 “전체 준공 시점은 관련 영향 평가와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추진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루원시티 전체 공정은 90% 이상 완료된 상태이나, 인천시와 LH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전체 준공 일정은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