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천서구발전협의회(서발협)가 지난 18일 강원도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일원에서 열린 하반기 임원 연수 워크샵에서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매립지 공사 인천시 이관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번 워크샵에는 서발협 자문위원단 및 고문단, 운영위원단, 회원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지역 현안인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 촉구 선언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서발협 김용식 회장은 대회사에서 “현재 환경부가 매립지 대체부지 3차공모를 추진 했으나 어느 지역에서도 응모한 지역이 없어 4차 공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4차공모도 성공확률을 낙관할 수 없어서 2015년 4자 협의회에서 약속한 2026년 매립지 종료는 사실상 지켜지기 어렵다고 보여 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이 수도권매립지 종료가 힘들지 않겠느냐는 불신 속에 일각에서는 대체부지 조성 비용에 들어가는 약 1조 원 이상을 64만 서구주민들이 받고 남은 매립 기간 사용하도록 해주는게 낫지 않겠느냐는 말도 들리고 있다“며 ”오죽 답답하면 이런 말들을 하겠느냐“고 했다.

김 회장은 “우리 서구 주민들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가 있다”며 “환경부는 4차 공모가 성공하지 못할 때 또 다른 핑계로 꼼수부릴 경우 서구민들은 강력 대응에 나설것이며, 매립지종료를 위해서는 매립지 관리 공사를 인천시로 이관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 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대체매립지 조성 비용 1조원 이상을 64만 서구 주민들이 받고 남은 매립 기간을 사용하도록 해준다고 해도 선제 조건은 매립지 공사를 인천시로 이관이 된 후에 향후에 검토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김용식 서발협 회장은 "우리 서구 주민은 경인아라뱃길 토지보상금 1천5백억을 서울시가 가져간 것을 매립지 주변 지역 환경개선 사업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시 서구로 가져 오기 위해 서울시와 투쟁해서 성공한 저력 있는 구민들“이라며 ”지역발전과 후손들을 위해 매립지 문제도 꼭 우리 서구민 뜻대로 이뤄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다면 매립지 관리공사 인천시 이관은 꼭 이루어 질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서발협은 낭독문을 통해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는 대체매립지 조성을 하루 빨리 조성 할 것과 4자 협의에서 결정 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활권 인천시 이관 즉시 시행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