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서인천장학회(이사장 최광은)는 서인천장학회 사무실에서 ‘제96회 2025년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은 서구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 8명(연 4백만 원)과 체육특기생 1명(연 2백만 원)등 총 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서인천장학회는 서구지역 인재교육을 목표로 관내 기업과 주민들이 출연한 장학재단으로 1977년 제1대 최기영 회장이 설립하고 제2대 김용식 이사장에 이어 제3대 최광은 이사장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3년간 서구지역 거주 대학생들을 선정해 현재까지 15억이 넘는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최광은 이사장이 제3대 이사장이 되면서 대학생들에게 기존 년 2백만원씩 지급하던 장학금을 년 4백만으로 증액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다니는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원 받고 있다.
최광은 이사장은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남을 도울 줄 모르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 아니다"며 "우리는 남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며 예절을 지키고 협동하는 인간관계를 중요시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장학생 여러분들은 앞으로 졸업 후 서구지역 발전은 물론 국가에서 큰일을 할 인물들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장학생 여러분들은 내가 전통있는 서인천 장학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훌륭한 사람이 되어 누군가를 도와주며 살겠다는 마음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식 회장은 "서산대사 시 중에 흰 눈 밟으며 들판을 거닐때 함부로 어지러운 걸음을 하지말라, 오늘 내가 걸어가는 발자취는 내 뒤에 오는 사람들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는 글귀가 있다"며 "장학생 여러분들이 걸어가는 길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있는 미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