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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개시 기다리는 야구팬 (연합뉴스 제공)

절기상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백로(白露)이자 일요일인 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오전 5시 현재 충남 남동부, 전북, 전남 북서부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20∼50㎜씩 매우 강하게 내리고 있다.

비구름대가 전북 부근에서 천천히 남하하면서 이날 오전까지 충남 남부, 오후까지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북은 오전 한때 시간당 강수량에 70㎜ 이상에 달하겠다.

경기 내륙과 강원도는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호남 30∼80㎜(많은 곳 120㎜ 이상), 충청 남부 20∼60㎜(많은 곳 80㎜ 이상), 영남 10∼60㎜, 제주도 5∼40㎜, 충남 북부, 충북 중·북부, 경북 북부 동해안 5∼30㎜다.

강원 내륙·산지는 5∼20㎜, 울릉도·독도는 5㎜ 안팎, 경기 내륙과 강원 동해안은 5㎜ 미만씩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4.7도, 인천 24.4도, 수원 24.3도, 춘천 24.5도, 강릉 26.1도, 청주 24.0도, 대전 23.2도, 전주 23.3도, 광주 26.9도, 제주 28.5도, 대구 26.7도, 부산 27.5도, 울산 27.7도, 창원 26.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도심과 해안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0.5∼1.5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