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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6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63%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직전인 일주일 전 조사보다 4%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6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셋째 주(64%) 이후 한 달 반 만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전주 대비 2%p 내렸다. '의견 유보'는 9%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가 1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이 15%로 가장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4%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조사 대비 3%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1%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 3%, 진보당 1%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3.3%,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