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 도담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참여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5.16 박영훈 기자 cjsgkwp0@gmail.com


인천 청라 도담초등학교(교장 이태섭)는 16일 오전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 함께 실시 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도담초등학교 학부모회, 운영위원회, 서구녹색어머니회, 인천서부경찰서 교통과, 서구청, 인천서부교육지원청, 도담초 교장을 포함한 교직원 등 50명이 참석 했으며, 이들은 도담초등학교 학생들의 등교시간에 맞춰 손피켓과 현수막을 이용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속도 준수,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금지, 횡단보도 앞 일단 멈춤 등 안전 운전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학부모와 학생, 지역사회 유관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마을이 함께 키우는 아이들' 이라는 공동체적 의미를 더했다.

이날 캠페인에 함께한 도담초등학교 이태섭 교장선생님은 "학교 앞 등굣길은 우리 아이들이 하루를 시작하는 첫 번째 길 입니다"라고 전하면서 "그 길이 안전해야 아이들이 마음 놓고 자랄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오늘처럼 지역사회와 학부모,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캠페인이 안전한 교육환경의 좋은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진몽 도담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밝게 인사하며 캠페인에 함께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면서 "어른들이 먼저 교통안전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그 문화를 배워가는게 바로 교육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이런 따듯한 동행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