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LH청라영종사업본부에서 청라주민 간담회를 진행 하면서 청라 아산병원이 내년 3월 착공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취임후 올 4월에 이은 두번째로 진행된 주민간담회에 청라주민 대표로 양웅규 청의단장, 임동민 청라미래연합 사무국장, 조은혜 청라맘스 대표, 맹기영 청라시민연합 대표, 청라1.2.3동 주민자치회장 및 통우회장등이 참석했고, 청라 지역구인 정종혁 시의원도 함께 했다.
청라 아산병원 조감도
이번 간담회에선 논의 된 주요 사안은 ▲청라 시티타워 ▲국제업무단지 ▲청라 아산병원 ▲ 제3연륙교 관광 특화 ▲ GRT 증차 ▲ IHP 대기업 유치등 청라의 해묵은 현안에 관한 논의가 약 1시간 넘게 이어졌다.
청라 시티타워 조감도.
청라 시티타워는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3차 경영투자심의가 통과 된 이후 최종적으로 12월말에 완료되는 서울지방항공청이 진행 중인 ‘청라시티타워 비행절차 영향성 검토’ 용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양웅규 청의단장은 "일주일전에 김교흥 의원 이용우 의원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이랑 간담회를 했는데 주민들 입장에선 아직 답답하다"면서 2030년 전에 완공이 가능한지 그리고 복합시설물의 운영 관리 부문에 대한 경제청의 마스터 플랜이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김철환 청라영종계획과장은 "시티타워 사업 시작한지 10년이 훌쩍 지나서, 복합시설의 최신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면서 정종혁 시의원 도움으로 2025년 인천시 본예산에 청라 시티타워 복합시설 운영에 관한 관련 용역 예산을 넣을 예정이고, 내년 1분기안에 행정절차를 완료해 연말께 용역을 완료할것이라면서 최종적으로 시티타워 준공에 맞춰서 2029년에 복합시설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청라국제도시의 화룡점정으로 볼수 있는 청라국제업무단지에 관해 임동민 청라미래연합 사무국장은 국제업무단지 가 구역 착공여부와 나 구역 공모등 향후 일정에 관한 질의를 이어갔다. 김철환 청라영종계획과장은 "국제업무단지 가 구역은 현재 건축허가를 득 했으며, 나 구역은 현재 LH에서 관련 용역을 진행중이다"면서 나 구역은 가 구역의 단점을 보완해서 차별화 하는 컨셉으로 공모 예정으로 현재 LH와 지속적으로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교 명칭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는 제3연륙교 현안에 대해 정종혁 시의원은 "주탑이 청라에 가깝게 위치해 있는만큼 대교 명칭은 청라국제대교로 하는게 좋다"고 의견을 제시 하면서 전망대등 관광 시설 명칭에 영종이나 하늘이 들어가게끔 하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청라국제도시역-가정역 구간 GRT 증차 및 석남역까지 개통 하기로 한 2단계 계획에 대해서 김철환 청라영종계획과장은 "7호선 청라연장 개통전까지 청라역에서 가정역 구간 GRT를 증차하기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본사와 협의 했으며 현재 인천교통공사랑 지속적으로 논의중이며 올해안에 협의를 완료 하겠다"고 밝혔다.
IHP 부지 대기업 유치 현안에 대해서 김연주 신성장산업유치과장은 "IHP 부지에 현재 현대 모비스랑 SK E&S가 확보한 땅이 남아 있다면서 모비스는 향후에 부지개발계획을 전달 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기업 내부적인 문제와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는중이며 SK E&S는 인천시에서 MOU를 체결한 이후 SK기업의 수소 사업에 관한 여러 검토를 하고 있는중인거 같다"고 전하며 "경제청에서도 IHP에 대기업 유치를 통한 청라국제도시에 부족한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한편 지난 21일(월)부터 영종 주민간담회를 시작으로 진행중인 인천경제자유구역 주민간담회는 내일 송도 주민 간담회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