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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을 피해 바다로 (연합뉴스 제공)

일요일인 1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최고 체감 온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안팎으로 오르며 매우 무덥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6.2도, 인천 25.6도, 수원 24.4도, 춘천 22.8도, 강릉 28.3도, 청주 25.1도, 대전 23.6도, 전주 24.2도, 광주 23.9도, 제주 25.7도, 대구 24.3도, 부산 26.6도, 울산 24.1도, 창원 24.5도 등이다.

수도권(경기 남부 제외)과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에는 오전부터 밤사이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에는 오전에 0.1㎜ 미만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아침까지 강원내륙과 충북, 전라권(전북서해안 제외),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천사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하며,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오전까지 강원 영동에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안팎(산지 70㎞/h·20m/s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1.0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