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계양(을) 당원협의회(위원장 원희룡)는 16일 오전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전날 尹 대통령이 공수처에 체포 및 조사를 받고 서울구치소에 구금된 지 하루만에 열리는 국민의 힘 공식 당원행사에 배준영 국회의원, 손범규 인천시당위원장, 윤형선 전 국민의 힘 계양을 당협위원장, 신학용 전 민주당 계양을 국회의원, 이익진 전 계양구청장등 내빈 및 당원과 주민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원희룡 위원장을 의정활동을 하면서 옆에서 보면 항상 최전선에서 앞장서서 민주당과 싸우신분이다"고 말하면서 "尹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불법적인 체포 및 수색영장 집행과 대한민국 국회 개원이후 약 80년간 21번의 탄핵이 국회에서 있었는데 민주당은 29번의 탄핵, 9번의 특검을 尹 대통령 임기 시작후부터인 지난 2년반동안 남발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배의원은 "원희룡 위원장이 국토부 장관때 보여준 능력과 리더쉽이 지금 현재 힘든 국민의 힘 당원들에게 구심점 역할을 할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원희룡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어쩌다가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됐는지 하루하루가 괴롭다"고 첫마디를 뗏다.
그렇지만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을 차려야 그 호랑이를 때려잡고 우리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다"며 "저부터 힘을 내고 저부터 희생하고 솔선수범하겠다"고 했다.
이어 "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번갯불같이 법을 적용하고 수십 개 재판을 받아야 하는 현직 정치인 앞에서는 법원도 가다 서다 멋대로 하고 있다"며 그 결과 "지난해에 돌덩이를 치웠어야 하는데 아직도 법원 판결이 안 났다"고 일갈했다.
마지막으로 원 위원장은 "6.25를 겪은 세대부터 2000년대에 태어난 청년들까지 지금이 약 80년의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다"라고 말하면서 "2025년이 대한민국의 체제를 위협하는 세력을 정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는 한 해가 되도록 힘내야 한다"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