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행정체계 개편에 따른 구 명칭 변경을 앞두고 있는 인천 서구청에서 청라구 명칭 변경 반대를 주장하는 청라국제도시 주민 약 300명(주최측 추산)이 대규모 집회를 개최 했다.

최근 구 명칭 변경으로 지역 사회가 뜨거운 인천 서구의 새로운 이름이 '청라구'로 변경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천 서구는 지난 9일 서구 주민(검단구 예정 주민 제외)2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를 마감 했고 오늘 오전 '제3차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가 회의를 개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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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핫라인 취재결과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는 청라구 36.3% 서해구 35.2% 서곶구 21.6% 경명구 7% 순으로 나온것으로 알려졌다.

서구 관계자에 따르면 청라1~3동 주민들 과반 이상이 청라구를 선택한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구는 구 명칭 여론조사 최종 결과에서 1위와 2위가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면 결선 투표도 검토 한다고 밝힌바 있다. 결선 투표 이후에 구 명칭이 확정이 되면 곧바로 4월과 6월 서구의회, 인천시의회의 의견을 각각 청취해 최종적으로 행정안전부에 행정체계개편에 따른 법률 제정을 건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