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與 김상욱 '윤 즉시 하야해야.... 국힘, 탄핵찬성 동참하자

김미숙 기자 승인 2024.12.10 10:46 의견 0
국민의힘 김상욱의원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은 10일 '대통령의 사죄와 즉시 하야를 촉구한다'며 14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당을 향해서도 "보수의 가치에 정면으로 위반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함께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은 즉각 직무를 정지하고 법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수의 가치는 공정, 합리, 자율과 자유의 가치를 맏고 지향하며 헌법질서와 자유민주주의를 반민주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보수의 가치 판단 기준인 헌정질서 및 자유민주주의 수호 정신에 따라, 또 깊이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헙법적 반민주적 비상계엄을 기획한 대통령에 대한 차회 탄핵표결에 찬성한다"고 했다.

당을 향해서도 "잘못에 책임있는 여당이 국민에게 행동해야할 최소한의 도리" 다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김 의원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보수의 가치를 기준삼아 한걸음 한걸음씩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가야 한다"며 "진정성이 있다면 우리 보수당의 노력을 성숙한 국민들께 너그러이 받아주실 것" 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당론을 어긴 것을 두고 당내에서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국회의원은 개별 헌법 기관이다. 소신과 양심이 먼저" 라며 "저의 소신과 양심은 이번 반헌법적 반미주적 비상계엄에 여당 의원으로서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하고, 그 책임이라는 것을 대통령이 하루라도 빨리 그 직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에 의견을 함께 하는 의원들이 있는지 짊누에는 "때가 되면 함께 뜻을 같이할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 표결에도 '이번 비상계엄은 잘못됐다. 따라서 탄핵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인적으로 말씀 주시고 공감한 의원들이 많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숫자를 단언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탄핵 통과에 충분한 숫자라고 생간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 핫라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