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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7일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낮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4.5도, 인천 4.2도, 수원 4.8도, 춘천 5.9도, 강릉 11.6도, 청주 7.4도, 대전 6.9도, 전주 9.1도, 광주 10.7도, 제주 15.5도, 대구 7.3도, 부산 13.5도, 울산 11.2도, 창원 12.2도 등이다.
낮 기온은 5∼13도로 예보돼 전날(16.4∼22도)보다 10도가량 낮겠으며, 평년기온(9.2∼15.7도)보다도 다소 낮아 춥겠다.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차차 흐려지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늦은 밤부터 서해안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려 19일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사흘간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제주도 5∼10㎜, 전북 서해안·전북 남부 내륙·광주·전남 서부 5㎜ 안팎, 충남 서해안 5㎜ 미만, 서해 5도 1㎜ 안팎이다.
제주도 산지에는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도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영남권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동해안과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5.5m, 서해 1.5∼4.0m, 남해 1.0∼3.5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