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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진 출근길..일교차 15도 안팎 (연합뉴스 제공)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금요일인 14일 아침 충청과 호남,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 등을 중심으로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었다.
오전 8시 현재 경기 여주와 전북 임실, 경북 청도, 경남 산청 등은 안개 탓에 가시거리가 90ｍ로, 100ｍ에 못 미친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오전 10시께 소산할 전망이다.
천사대교와 같이 바다를 지나는 다리 위나 강·호수·골짜기 주변은 다른 지역보다 안개가 더 짙겠으니 출근길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과 울산은 전날 유입된 미세먼지 때문에 오전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을 때가 있겠다.
이날 낮과 밤 기온 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4.6도, 인천·광주 6.6도, 대전 3.5도, 대구 5.5도, 울산 9.2도, 부산 11.5도다.
낮 최고기온은 12∼1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년 이맘때보다 포근한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다음 주 초반 대륙고기압 확장에 따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강추위가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까지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이 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동해안에 이날 오후부터 15일 오전까지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강하게 밀려오겠으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안 출입은 자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