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질문에 한동훈 대표 답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5일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 이후 윤 대통령에 독대를 재요청한 것고 관련해 "주요 현안에 관해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찬 성과를 묻는 질문에 "어제는 저녁을 먹은 것"이라며 "현안 관련된 얘기가 나올 만한 자리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한 대표는 독대 재요청에 대한 대통령실의 응답이 있었냐는 질문에 "좀 기다려달라"며 아직 답이 오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실이 사실상 독대를 거절한 것과 재요청을 한 것 등이 당정갈등으로 비춰지고 있다는 질문에는 "정치는 민생을 위해서 대화하고 좋은 해답을 찾는 그 과정"이라며 "너무 그렇게 해석할 필요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앞서 한 대표 측에서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추경호 원내 대표를 포함한 대통령과의 삼자회담에 대해서는 "지켜봐달라"며 "대통령과 중요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뉴스 핫라인 김미숙 기자 lha672434@gmail.com 김미숙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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